4일 OSEN 취재 결과 백현진은 JTBC 새 드라마 '아파트'(가제)에 출연한다. 그는 제작진으로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강원 역을 제안받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백현진은 지난 1997년 어어부 프로젝트 1집 '손익분기점'으로 데뷔했다. 어어부 프로젝트는 이날치의 장영규와 백현진이 결성한 밴드다. 이를 통해 백현진은 홍대 인디뮤직 씬의 1세대 뮤지션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11년에는 MBC 예능 '나는 가수다'에 밴드 자우림의 듀엣 파트너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백현진은 가수 보다는 다재다능한 멀티테이너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예능 '직장인들 시즌2'에 백 부장으로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진짜 회사 부장님을 데려왔다"라는 호평을 받은 것이다. 이에 그는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직장인들' 크루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직장인들' 인기 멤버인 코미디언 김원훈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백현진은 JTBC 새 드라마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회의(입대의) 회장 이강원 역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아파트'는 아파트 속 눈 먼 돈을 접수하려 아파트 입주민 회장에 출마했다가 의도치 않게 아파트 비리를 파헤치고, 그 과정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전직 조폭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배우 지성이 주인공인 전직 조폭 해강 역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백현진은 지성의 대척점 세력의 한 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직장인들에 전에도 백현진은 2017년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2018년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2021년 SBS 인기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빌런 박양진 역을 맡아 현실적인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욱이 지성과는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터. '아파트'에서 지성과 백현진의 재회가 또 한번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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