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째 귓등 남편, 주사 없다더니 "불 지를 거야"…기름 부은 적도 '충격' ('결혼지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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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귓등 남편, 주사 없다더니 "불 지를 거야"…기름 부은 적도 '충격' ('결혼지옥') [종합]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출연한 가운데, 귓등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45년째 내 얘기를 귓등으로 듣는 당신' 귓등 부부가 출연했다. 사연을 신청한 건 부부의 딸로, 남편은 "예전에도 신청을 한 번 했다. 전 승낙했는데, 아내가 작가님과 연락이 잘 안됐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좋은 일은 아니지 않냐"라며 "박사님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얘기하면 정답을 잘 말씀해 주셔서"라며 오 박사의 조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밭에서 일하고 있었다. 아내는 "처음에 국유지 1,500평을 샀는데, 현재 9,000평이다. 그전엔 남편과 같이 농사를 짓다가 60세 넘어선 아들에게 위임하고 우린 도와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 시각 모임에 참석한 남편은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라 마셨다. 남편은 "지금은 농한기라 한가하다"라며 "술을 많이 마시는데 주사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같이 일하면 좋지 않냐. 일도 빨리 끝나고, 남 보기에도 좋고. 같이 하자고 하면 들은 척도 안 한다. 술 먹고 오면 누워있기만 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는 남편에게 전화했지만, 남편은 아내의 번호를 차단한 상태였다. 아내는 "암만 전화해도 안 받아서 아이들에게 연락했더니 아이의 연락은 받았다. 내 번호를 차단한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바가지를 긁는다고 하지 않냐. 술 먹고 들어오면 자꾸 뭐라고 한다. 그만하라고 했으면 자제를 하면 괜찮은데, 계속 잔소리를 하면 기분 나쁘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과 대화하러 서재에 따라왔지만, 남편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무시했다. 아내는 "한번 삐지면 몇 달씩 얘기 안 하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라고 했지만, 남편은 술 마신 상태라며 대화하지 않았다. 남편은 "정 얘기하고 싶으면 내가 술을 더 마시고 들어올게"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술을 자제하지 못하는 남편에 관해 "방도 못 들어가고 거실에 누워있고, 씻으러 간다면서 화장실 앞에서 드러누워서 아침까지 자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주사가 없다고 주장했던 남편은 비틀거리며 귀가했다. 화장실에 들어간 남편은 인사불성이었지만, 영상을 보던 남편은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 것 같다"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아내는 "평소에도 그런다"라고 반박했다.
심지어 남편은 "까불지 마라. 당신이 뭐라고 하면 불 지를 거야"라고 폭력적으로 말했다. 남편은 "아이들이 3~5세 때 생활고에 시달려서 술 마시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잔소리하더라).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 온 집에 기름을 다 붓고 성냥을 피우려고 했다. 성냥이 기름에 젖어서 안 됐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폭력을 쓰기까지 했다는 남편. 아내는 "때려 부수고 의자 집어던져서 망가졌다"라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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