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함 "'탁류' 죽을 때까지 못 잊어…더 혼나면서 성장할 것" [RE: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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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 "'탁류' 죽을 때까지 못 잊어…더 혼나면서 성장할 것" [RE:인터뷰③]

17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탁류'의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탁류'는 조선의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드라마다.
'탁류'의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박서함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함은 '탁류'에서 올바른 관리가 되길 꿈꾸는 좌포청 신임 종사관 정천 역을 맡았다.
박서함은 "그때는 그만 두려 했던 게 맞다. '시멘틱 에러'는 솔직히 큰 기대가 없었고, 그래서 더 재밌게 부담 없이 촬영했다. 30대가 되기 전 20대의 마지막을 남기는 작품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잘 되면서 부담감도 커지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시멘틱 에러'가 은인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탁류'를 촬영하며 성격적으로 많이 변했다는 박서함은 "'시멘틱 에러' 때는 자존감이 낮고, 제게 칭찬을 하지 않았다. 채찍질하는 성격이었다. '탁류'에서는 그런 점에 관해 선배님들께 많이 혼났고, 제게 칭찬도 하게 됐다. '오늘은 잘 버텼다'라고 사소하게라도 칭찬하며 저를 깎아내려하지 않는다"라고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그는 "요즘은 그런 일이 있으면 선배님과 통화를 한다. 박지환 선배는 제게 일주일에 3번 전화하라는 미션을 주셨다. 좋은 강연 영상을 보내주시고, 다음 통화 때 제가 느낀 점을 말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제가 긴장하면 손을 주물러 주셨다"라고 박지환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박서함은 "제작보고회 때 제게 아버지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정도로 선배님들이 많이 아껴주시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탁류' 공개 전엔 감독님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라고 고마움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데뷔한 지 10년이 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그는 "감독님이 제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잘 버텼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직 신인의 마음 가짐으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탁류'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배우고 싶은 게 많다. 현장에서 감독님께 혼나고도 싶다. 그러면서 배우는 게 많으니까. 10년 간 활동하며 사소한 스케줄 하나하나가 헛된 게 하나도 없었고, 그것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다"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
이번 작품으로 용기를 얻었다는 박서함은 "제가 아직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제 꿈이 배우 박서함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거다. '탁류'를 하며 욕심이 더 생겼고 로운, 신예은처럼 멋있게 연기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서함은 "'시멘틱 에러'는 제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은인 같은 작품이고, '탁류'는 자신감을 준 작품이다. '탁류'는 죽기 전까지 못 잊을 작품이라는 걸 촬영하면서도 느꼈다. 그만큼 마인드와 여러 가지를 성장시켰다.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절대 못 잊을 거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박서함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이후의 활동을 기대하게 한 '탁류'는 지금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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