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안은진, 김무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포기는 괜히 해서' 레이스가 펼쳐졌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송지효는 "양세찬과 최다니엘 둘 중 한명만 고른다면?"이라며 이상형 밸런스 게임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은진은 "제가 사실은 깊이 잘 알지 못해서 MBTI 한번씩만 알려달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ISFP, 최다니엘은 ENTP라고 밝혔고, 안은진은 "저는 아무래도 양세찬"이라며 "아무래도 위트 있으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양세찬에 대해 "너무 귀염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최다니엘은 안은진에게 "너 내가 이상형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과거 안은진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고 최다니엘을 좋아하게 돼 이상형으로 그를 꼽은 바 있다. 안은진은 "그 모습 보고 되게 똑똑하고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우유를 흘리시고 그랬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 역시 바로 양세찬을 선택했고, 유재석은 "다니엘 얼굴이 점점 흙빛으로 변해간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예은은 양세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진짜 세찬 오빠가 훨씬 눈치도 빠르고 재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지효도 양세찬을 골라 최다니엘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총 세 명의 표를 받은 양세찬이 이들 가운데 사귀고 싶은 사람 한 명을 고르게 됐다. 양세찬은 "오늘 화려한 날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고민 끝에 양세찬은 지예은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세찬은 "만약 안은진이랑 열애설이 났다고 하면 뭔가 너한테 포커스가 다 갈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예은이를 만나며 그냥 되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세찬은 "지효 누나랑 열애설 나도 논란이다. 어떻게 내가 또 송지효를 (사귀냐)"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지예은이 쉽게 얘기해서 만만하냐"고 하자, 양세찬은 "기사 제목이 '양세찬, 3초만에 드디어 지예은 꼬셨네' 이렇게 나갈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