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촬영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수용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가슴을 쥐어 짜는 듯한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김수용은 전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왔고 심혈관 질환에 대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한 회복기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 퇴원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져 현재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평소 특별한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