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종민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새 MC로 발탁됐다.
'슈돌'은 지난 10월 가을 개편에 맞춰 이이경, 랄랄을 새 MC로 결정했다. 특히 이이경의 경우 '슈돌' 최초의 미혼 MC로 기대를 모았다.
최근 '슈돌' 제작진은 가을 개편 첫 녹화를 앞두고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이이경의 MC 진행을 전면 백지화했다. 장고 끝에 제작진이 결정한 새 MC 카드는 바로 '믿고 보는 웃음 치트키' 김종민.
김종민은 지난 4월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2세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김종민은 술, 담배를 끊고 2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정도로 아이를 좋아하는 예비 아빠다.
건강한 몸과 마음에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유쾌함과 성실한 태도로 방송계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데다 2세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아빠' 김종민은 '슈돌' MC로는 적격이라는 평가다.
김종민은 앞서 MC에 발탁된 랄랄과 함께 새로워진 '슈돌'에 더욱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서 이이경은 3년간 출연해 왔던 '놀면 뭐하니'에서도 하차했다. 이이경은 지난 9월부터 영화 '세대유감'을 촬영하고 있고,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 일본 TBS '드림 스테이지' 출연도 확정하며 해외를 오가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어 일부 고정 프로그램 정리에 나섰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이이경과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으나, 돌연 모든 내용은 AI(인공지능)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