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처 "아들 윤후, 가족 뒷번호 바꾸지 말라고"..먹먹 ('미우새')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545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윤민수와 전처가 출연했다.
가수 윤민수와 전처 김민지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두고 있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두 사람은 여전히 윤후를 함께 양육하며, 가족으로서의 유대는 이어가고 있다.
전처는 이혼 후 심경에 대해 "혼자여서 좋은건 없지만 누군가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건 좋다"며 "집에 있으면 누군가를 기다리는게 힘들었더라 스트레스가 있던 거 같다 이젠 지금 되게 자유롭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때, 윤민수는 전처에게 번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가족들이 뒷 번호를 맞췄기 때문. 윤민수 전처는 "윤후가 뒷번호 절대 바꾸지 말라고 해, 중간번호 바꾸라더라"고 했다. 이에 윤민수는 "그럼 냅두자"며 바로 수긍,전처는 "혹시나 불편해하는 사람 있으면 말해라"며 윤민수의 새출발을 쿨하게 응원하기도.
또 이혼한 것이 후련한지 묻자 윤민수 전처는 "이사당일 돼야할 것 같아 기분은 그날 알게될 것 예상이 다 빗나간다"며 "정말 시간이 약인 것 같다"고 했다.
윤민수도 "나도 그렇다 당일되어봐야 알 것"이라며 "널 대하는게 더 편해지긴 해, 오히려 친구처럼 대한다, 예전보다 더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감정이 생겼다"고 했다. 전처는 "일단 둘이 화가 안 난다. 작은 일에도 과거엔 예민해 대화 말투로 싸우는게 반복,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 그랬던 행동을 후회하긴한다"며 돌아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