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재산설' 송가인 "일부러 행사 적게 잡아"…깜짝 고백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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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가인이 출연해 데뷔 이후 7년간의 무명 생활과 그때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 회차 시청률은 1.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송가인은 중학교 시절부터 판소리를 배우며 소리꾼으로 성장했지만, 우연히 참가한 KBS1 '전국노래자랑' 진도 편에서 1등을 차지하며 트로트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그때를 계기로 트로트 가수가 됐지만, 그렇게 데뷔하고 7~8년 동안 힘들었다. 무명 시절이 있었다"며 "한 달에 스케줄이 3~4건이 전부였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은 "버스나 기차를 타고 다니고, 대기실도 없어서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그랬다"면서 "의상 살 돈도 없어서 인터넷에서 싸게 사 입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혼자 겪으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만해야 하나' 싶을 때도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은 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초대 진(眞)에 올랐고, 긴 무명 생활을 마치고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허영만은 "송가인 씨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송가인은 폭넓은 팬덤 '어게인(Again)'의 응원을 받으며 전국 투어 콘서트, 예능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팬들이 지방 공연 때마다 한식 뷔페를 차려주실 정도로 정성이 대단하다"며 "그래서 하루에 행사를 많이 하지 않는다. 먼 길 와주신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송가인은 가짜 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면 '누구와 결혼했다고 하더라', '애가 둘이라더라', '2000억 계약설', '200억 재산설' 등 가짜 뉴스가 많다"며 "아직 결혼 안 했다. 가짜 뉴스 보지 마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