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SB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 3회에서는 두 명의 '애플녀'가 동시에 출격하는 '쌍애플 작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애플녀가 캠핑장에서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접근한다.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된 이들은 애플녀의 캠핑카로 이동해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남자친구가 돌연 캠핑카 침대에 벌러덩 드러눕는 돌발 행동을 보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를 본 허영지는 "내가 여자친구라면 너무 싫을 것 같다"며 경악했고, 이은지 역시 "경계를 너무 안 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반면, 전현무는 "그냥 편한 곳을 찾는 것"이라며 "아예 여자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저러는 거다"라고 주인공을 옹호해 남녀 간의 시각차를 보였다.
이어 주인공의 '미필적 이별 드립'이 2차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주인공은 연결이 되지 않자, 애플녀들 앞에서 "(여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아서 방금 헤어졌다"라는 농담을 던진다.
이에 윤태진은 "듣는 여자 입장에서는 여지가 남는다"라고 지적했다. 전현무는 "저게 저 사람의 삶이다. 아무 의미 없는 농담"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고, 양세찬 역시 "저런 농담을 해서 재미를 봤나 보다"라고 해석했다.
특히 양세찬이 "저러면 여자들이 오해하냐"라고 묻자, 전현무가 "오해하는 건 여자들 사정이고"라고 받아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전현무의 발언에 윤태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삿감이다!"라고 맹비난해, 과연 이 '연애 갑론을박'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녀 MC들의 뜨거운 설전의 전말은 22일 오후 8시 SB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