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끝낸 권율, MBC ‘오십프로’ 우정출연…사업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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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드라마 ‘오십프로’에 우정출연한다.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로,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을지언정 의리와 본능만은 여전한 인생의 50%를 달려온 진짜 프로들의 짠물 액션 코미디다. 각자 최고의 위치에서 이름을 날리던 세 남자가 ‘그날의 사건’ 이후 외딴섬 영선도로 좌천되고, 10년간 보류된 ‘그날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11월 21일 소속사 TEAMHOPE(팀호프)에 따르면 권율은 헤븐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거대 사업가 도회장을 연기한다. 도회장은 화려한 외양과 흔들림 없는 품위, 누구라도 매료시키는 언변을 지닌 매력적인 리더지만 그 뒤에는 복잡한 내면을 감춘 인물이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변을 압도하며 극 전반에 긴장감을 더하는 핵심 캐릭터다.
권율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내공의 연기를 보여주며 신뢰받는 배우로 자리 잡아 왔다. 권율이 지닌 절제된 분위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도회장 캐릭터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권율 특유의 세밀한 감정 표현이 더해지면서 캐릭터의 내면이 한층 더 입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권율은 연극 ‘아마데우스’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극무대에 올라 살리에리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권율은 살리에리의 깊은 심연을 섬세한 표정과 보이스로 풀어내며 호평받고 있다. 무대에서 다져온 집중력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오십프로’에서 권율이 보여줄 더욱 단단하고 밀도 높은 연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