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11년 간 사랑을 키워 온 배우 김우빈(36)과 신민아(41)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20일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빈도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면서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공개적으로 교제해왔다. 5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연상연하 커플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기간에도 신민아가 그의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와 많은 응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