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로로 "올해 큰 주목, 음악에 확신 생겨... 인기 이유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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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로는 어떤 가수냐고요? '저도 당신과 같은 마음입니다'라는 음악을 하는 가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25년은 가수 한로로의 음악이 제대로 빛을 발한 한 해였다. 2023년 데뷔 이후 평단과 리스너들의 호평 속 국내 대중음악신에서 입지를 넓혀온 그는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 속 '아기 록스타'라는 별명과 함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본지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Spotify House Seoul)' 3일 차 공연 현장에서 한로로를 만났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은 리스너들이 스포티파이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음악 및 아티스트와 한층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에는 한로로를 비롯해 더 키드 라로이·그루비룸·박재범·비비·센트럴 씨·자이언티·장기하·지코·카더가든·이승윤·주니·키스 오브 라이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사흘간 이어진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마지막 날 공연에 참여한 한로로는 첫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한로로의 대표곡들로 채워진 30여 분의 공연에 현장의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무대 중간 현장에서는 떼창까지 터져 나오며 국내 가요계에서 입지를 넓힌 한로로의 인기를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한로로와 스포티파이의 인연은 깊다. 2023년 '프레시 파인즈 코리아(Fresh Finds Korea)'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한로로의 음악이 조명된 데 이어 '인디 코리아(Indie Korea)' 플레이리스트 커버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리스너들에게 또 한 번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맞았다. 지난 6월에는 르세라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에 이어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아티스트에 선정되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리스너들에게도 존재감을 알렸다. 이 가운데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에 참여하며 또 한 번 의미있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 한로로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여기 와주신 분들도 지난해보다 두 배로 더 잘 즐겨주시더라. 그래서 감사했다"라며 무대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와의 오랜 인연에 대한 소감도 이어졌다. 그는 "'레이더 코리아' 선정을 통해 제 음악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세심하게 소개가 됐다. 그걸 통해서 제 음악을 새롭게 좋아하게 되신 분들도 정말 많았다"라며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에 제 음악이 많이 넣어져 있더라. 자연스럽게 제 노래를 많이 듣고 '한로로 노래 정말 좋다'라며 다른 곡들도 찾아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22년 3월 발매한 데뷔곡 '입춘'을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은 한로로는 이듬해 발매한 첫 번째 EP '이상비행', 작년 5월 내놓은 두 번째 EP '집'을 통해 청춘의 낙관(樂觀) 혹은 청춘의 낙관(落款)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