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최진혁 데뷔 위해 '오피스텔→용돈'까지 지원했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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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과 박경림이 함께 김장하며 오랜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은 "20살 때 누나 따라서 'X맨' 촬영장에 놀러 갔었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연예인이 누나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사기를 당한 적도 있어서 사람을 잘 못 믿었는데 누나가 용돈도 주고 오피스텔에서 지낼 수 있게 해줬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에 박경림은 "그때 진혁이가 진짜 안쓰러워 보였다"고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진혁이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걸 들었는데 가수는 아닌 것 같았다"며 "그때부터 가수가 아닌 배우로 데뷔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진혁은 박경림이 자신에게 "연기를 해보면 좋겠다"고 말한 한마디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박경림은 "사무실 연습생들이 찜질방에서 자던 상황이라 다 데려와서 재웠다. 월세도 받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최진혁은 "박경림에게 받은 은혜를 할부로 갚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진혁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상속자들', MBC '구가의 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10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제한 조치를 위반해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 적발된 것. 당시 소속사는 "불법 영업 중인 업소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으며, 그는 이후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