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자리 비워놨는데→부고 받고 울었다”…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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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문 형이 투병 중 제게 했던 말이 있다. ‘원보야, 회복하면 다른 프로그램은 다 정리해도 사건반장은 할 거야’라고. 형한테 그랬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형 자리는 언제든 비어있어요’라고”라며 고인과 주고받았던 대화를 전했다.
그는 “형의 영면을 함께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혼숙려캠프’의 이호선 교수는 “늘 귀엽고 젠틀했다. 만면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다”며 “부고를 받고 울고말았다.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늘 후배들을 챙기고 나누는 데 주저함이 없던 형님이었고 누구보다 민심에 가까운 감각으로 세상을 읽어주던 훌륭한 길잡이였다”며 명복을 빌었다.
31일 유족에 따르면 백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39기)했다. 형사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오다가 시사프로에 패널 출연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백 변호사는 7살 연하인 김선영 YTN 아나운서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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