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감독, 한일전 접전 끝 역전패…"이러다 팀 해체" ('신인감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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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감독, 한일전 접전 끝 역전패…"이러다 팀 해체" ('신인감독') [종합]

26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슈지츠 고등학교와 필승 원더독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일본 전국 고교 대회 우승 팀인 슈지츠 고등학교와 맞붙는 필승 원더독스는 3세트에서 1점 차로 뒤지고 있었다. 김연경 감독은 "3번 또 간다"라고 지시했지만, 아쉽게 팔 맞고 터치 아웃됐다.
이어 김연경은 1번이라고 예측했지만, 또다시 터치 아웃되며 2연속 실점을 허용한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은 "시간 지날수록 체력도 떨어졌다"라고 호소했고, 표승주는 "버텨, 버텨. 하나만 하면 돼"라면서 팀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윤영인과 이나연으로 선수를 교체했지만, 바로 서브 범실이 나왔다. 슈지츠의 3세트 승리까지 단 한 점 남은 상황. 김연경은 상대 1번에 집중해서 수비하라고 지시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3세트를 슈지츠에게 내주었다. 이호근 캐스터는 "일본 고교 최강팀답게 이대로 무너지지 않네요
김연경은 "초반부터 지금 몇 개냐. 아쉬운 것들 몇 개 나왔잖아. 서브도 그게 뭐야"라고 지적하며 "블로킹 어디가 낮았냐. 왜 자꾸 크로스로 때리냐"라며 스트레이트로 가야 한다고 했다. 표승주는 "이번에 더 압박해야 해. 우리가 더 우리를 힘들게 만들 거야?"라며 강하게 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채림의 득점으로 시작된 4세트. 이어서도 같은 코스로 득점에 성공했고, 표승주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며 완벽히 주도권을 가져왔다. 해설위원은 "오래간만에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간다"라고 밝혔다.
슈지츠 고교 감독은 "(백채림은) 우리가 높이 뜨면 전부 크로스다"라고 지시했다. 김연경도 이를 놓칠 리 없었다. 김연경은 백채림에게 스트레이트로 하라고 한 후 이나연을 불러 백채림 쪽 말고 윤영인 쪽을 많이 쓰라고 전략을 변경했다. 결국 기습 밀어 넣기로 득점에 성공했고, 캐스터는 "김연경 감독 전술이 정확히 들어맞는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이어진 실수로 원더독스는 2점 차이까지 따라잡혔다. 표승주는 "그때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제가 흔들려서 어떻게든 돌려보려고 했는데, 다시 회복되기 너무 힘들더라"라고 밝혔다. 김연경은 "서브 어려워? 흔들림이 있다니까"라고 하기도. 결국 슈지츠 고교는 무섭게 치고 올라와 역전했다. 그러다 백채림이 안테나를 건드려 실점했고, 고교 감독은 "저 선수 체력이 없어"라고 말하기도.
김연경은 "3:0으로 끝나나 했더니"라며 "뭐부터 다시 해야 하나. 두 번 더 지면 해체인데, 이러다 팀 해체하는 거 아닌지 몰라"라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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