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16기 폭력 부부 남편 "아내, 뇌전증 무기로 삼아"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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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6기 폭력 부부 남편 "아내, 뇌전증 무기로 삼아" [TV온에어]

23일 밤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폭력 부부의 심리상담치료가 공개됐다.
이날 16기 폭력 부부의 정신과 상담이 진행됐다. 남편은 자신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이광민 전문의의 지적에 안심하면서도 "(폭력적인) 아버지 모습을 따라간다는 게 참담한 심정이었다. 두 번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폭력 부부 남편은 아내의 뇌전증 증상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당황했다. 그런데 옆에서 지켜 보니까 '정신병 때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뇌전증을 남편한테 무기로 삼는다는 말이냐"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긍정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아내의 뇌전증 치료를 지금까지 방해한 거다. 이거는 본인께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일침했다.
폭력 부부 아내는 "경련 약을 먹으면 비틀 거린다"고 육아를 위해 뇌전증 치료약을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오해를 크게 하고 있다. 모든 뇌전증 환자 분이 졸려 하면서 약을 먹지는 않는다. 지금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약물 치료를 못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광민은 "아이한테는 그거 되게 큰 공포다. 아이들한테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인 엄마다. 내가 건강해야지 아이들도 건강한 거다"라고 했다.
또한 이광민 전문가는 아내의 요청으로 아이들의 심리 검사도 진행했다. 이에 이광민 전문의는 "아이들은 건강하다.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내는 "첫째를 보면 저희 시어머니가 떠오른다. 애들을 봐달라고 하면 안 보고 TV를 볼 때 보인다. 그래서 제가 첫째한테 막말하는 게 있다. 일단 꾸지람을 너무 많이 한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도 그게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본인이 과거를 떠올릴 수록 현재 본인의 삶이 안 좋아진다"면서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아내에게 "우울증이다"라고 진단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폭력 부부에게 "두 분 다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다. 문제는 스스로한테 가혹한 게 어디로 튀냐하면 가족에게 튄다. 나한테 가혹하니까 가족한테도 가혹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아내분은 진짜 마음이 아프다. 일부러 아픈 척 하기 위해 과장돼 있는 게 아니라 진짜 아픈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기본적으로는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다. 남편 사이코패스 아니다"라고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전했다.
이혼숙려캠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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