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용진은 던에 "이번이 소집해제하고 나서 첫 활동이냐"고 질문했다. 던은 "방송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이 "제작진분들이 전 시즌부터 콜을 보냈다고 하더라"라고 전하자, 그는 "당시에는 제가 뭔가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현아와의 이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눈치를 보던 사이먼 도미닉은 "벌써부터 이렇게 솔직해지시네"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용진은 던에 "프로그램 특성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재회를 해도 되는 프로그램인데 본인은 어느 쪽에 포커스가 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던은 "한 번도 연락한 적 없다. 연락이 와도 한 번도 답장한 적 없다. 그런 걸 이해를 못 한다"며 "헤어졌으면 끝, 다시 만나도 이미 한번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또 그런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밝혔다.
던의 간접 언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여성 출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나간다고 착각해 눈물을 보였다. 이용진은 "눈물을 보이셨다. 전 연인이 다른 이성과 있는 걸 보기 힘든가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던 씨는 저 감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던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저는 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의미심장한 답을 남겼다. 그러자 이용진은 "미안하다"고 사과해 보는 이의 웃음을 안겼다.
앞서 던은 2016년부터 현아와 공개 열애를 했으나 2022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