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김완선 40년 팬, 마음의 문 안 열어줘"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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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김완선 40년 팬, 마음의 문 안 열어줘" (라스)[종합]](https://img1.daumcdn.net/thumb/S1200x63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xportsnews/20251022232747648cber.jpg)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특집으로 꾸며져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김완선의 오랜 팬이라면서 "'오늘밤'이라는 데뷔곡을 군대에서 처음 봤다. 진짜 팬이었다. 그때 반해서 오랜 팬이 됐다. 지금으로치면 제니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당시에 군인들이 완선 씨를 너무 좋아했다. 완선 씨 브로마이드를 철모에 넣고 훈련을 나갔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처음에 만났을 때 팬인 것을 숨겼다고. 김광규는 "시트콤에서 완선 씨가 특별출연을 해줬던 적이 있다. 그때 처음 만났다. 불편할까봐 티를 못냈다. 이후에 부산역에서 우연히 마주쳤었다. '언제 차 한잔하자'면서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 제가 먼저 물어봤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완선은 "너무 팬이라고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정말 진심으로 여러 번 얘기를 해주셨다. 진심인게 느껴졌다. 너무 반가워해주셨고, 제 팬이라고 하니 마음이 편했었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김광규는 '불타는 청춘' 출연 섭외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김완선 때문에 출연을 했다고. 김광규는 "'불타는 청춘' 섭외를 거절을 하고, '히든싱어'에서 우연히 완선 씨를 또 만났다. 근데 그 때 '불타는 청춘'에 나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번에 수락을 했다"면서 웃었다.
김구라는 "왜 처음에 '불타는 청춘' 출연을 거절한거냐. 잘 어울리는데"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광규는 "젊게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소속사에서 자제를 시켰다. 근데 완선 씨 부탁에 소속사 의견 무시하고 나갔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근데 '불타는 청춘'이 너무 재밌어서 5년을 하게 됐다. 오늘 '라디오스타'도 완선 씨가 나온대서 호위무사로 나왔다"고 했고, 김구라는 "황장군 못지않은 일편단심"이라면서 놀랐다.
하지만 김완선은 "오빠가 팬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잘 안 한다"고 했고, 김국진은 "광규가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가지 못하고 주변을 뱅뱅 돈다. 그리고 완선이도 다가오라는 얘기를 안한다"고 웃었다. 이에 김광규는 "(김완선이)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