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이후 가장 강력하다" 41세 사이영상 투수, 통산 500번째 선발 무대서 155km 혼신투 [AL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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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이후 가장 강력하다" 41세 사이영상 투수, 통산 500번째 선발 무대서 155km 혼신투 [ALCS]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2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의 4차전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승리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다소 흔들리기도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게다가 타선의 화력 지원에 승리투수가 됐다.
1회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 두 개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호르헤 폴랑코를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네일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 없이 막았다.
팀이 5-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폴랑코에게 볼넷을 내준 후 교체됐다. 이날 슈어저는 최고 96.5마일(약 155.3km)의 패스트볼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면서 시애틀 타선을 묶었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투수 교체를 위해 올라오던 존 슈나이더 감독에게 화를 내면서까지 이닝을 자신이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여전히 존재감을 보였다. 토론토의 반격을 이끌었다. MLB.com은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필요한 모습이었다. 제구력, 투구 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네일러의 홈런 뿐이었다”고 살폈다.
애리조나, 디트로이트, 워싱턴, 다저스, 메츠, 텍사스를 거쳐 토론토로 온 베테랑 투수는 지난 2013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6년, 2017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올스타만 수차례 뽑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 중 한 명.
MLB.com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쳐 메이저리그 500번째 선발 등판이었다”며 “슈어저는 자신의 모든 시간이 소중했음을 증명했다”고 했다.
이어 MLB.com은 “41세의 선발투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토론토에서 마지막까지 형편없는 모습을 보였고,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의 고집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토론토에 기여할 수 있는 무건가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슈어저는 1회에 이날 최고 구속을 찍었다. MLB.com은 “슈어저는 최선을 다했다. 1회 칼 롤리에게 던진 96.5마일의 직구는 지난 2023년 6월 24일 이후 가장 강력한 투구였다”고 했다.
한편 지난 13일 1차전에서 1-3 패배, 14일 2차전에서 3-10 완패를 당한 토론토가 시애틀 원정에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날(16일) 홈런 5방을 터뜨리며 13-4 완승을 거둔 토론토는 이날 홈런 두 방으로 시애틀을 무너뜨렸다.
/knightjisu@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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