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신태용 무모한 경질, 40억 허공에 날렸다…'9개월 재택근무+줄행랑' 클라위버르트 위약금만 33억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802 조회
-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는 16일(한국시간) PSSI가 경질을 발표한 클라위버르트의 위약금으로 최대 390억 루피아(약 33억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PSSI는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위버르트의 경질을 발표했다. 클라위버르트를 비롯한 그의 사단들 모두 짐을 싸고 떠나게 됐다.
PSSI는 지난 1월 8일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클라위버르트를 선임하면서 2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염두에 둔 계약이란 뜻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승부수였다. 하지만 클라위버르트는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특히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 B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게 모두 지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인도네시아 이전에도 제대로 된 감독 커리어가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한 번 밖에 없었던 클라위버르트는 인도네시아에 네덜란드계 귀화 선수가 많은 것을 활용해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이끌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허무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 단 9개월 만에 인도네시아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매체는 "클라위버르트의 임기는 2025년 시작부터 단 9개월 만에 끝났다. 계약 기간이 대략 15개월 남아 있었다"라며 "만약 PSSI가 조기에 계약을 해지한다면, 협회는 대략 최대 390억 루피아(약 33억 4230만원)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비용은 추가 조항 비용과 다른 행정적인 비용을 포함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결정은 PSSI가 클라위버르트의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최대 수십억 루피아의 비용을 감당해야 하도록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