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실점팀’ 정관장, ‘수비 명가’ LG를 방패로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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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실점팀’ 정관장, ‘수비 명가’ LG를 방패로 때렸다

안양 정관장이 14일 창원 LG와의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0대62로 완승했다. 1쿼터 시작 7분 만에 17-2로 달아나 분위기를 탔고, 3쿼터까지 62-41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4쿼터엔 양팀 모두 선발 출전했던 5명을 빼고 2진급 선수들만 뛰게 했다.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렌즈 아반도(187cm)는 2점슛 9개 중 8개를 꽂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2블록슛)을 했다. 림에서 4~5m 떨어진 지점에서 특유의 체공력을 활용, 더블 클러치 동작으로 슛을 넣는 묘기도 선보였다.
그는 2023-2024 시즌을 마치고 KBL(한국농구연맹)을 떠났다가 친정팀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엔 슈터 역할을 해 달라는 유도훈 정관장 신임 감독의 주문을 수행 중이다. 순간적인 골 밑 돌파 등의 일대일 공격은 물론, 동료 선수들의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시도하는 모습도 자주 선보인다.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14점 11리바운드)는 상대 간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2점 10리바운드)와의 일대일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주전급으로 성장한 한승희(196cm)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16점(3점슛 2개)을 올렸다.
정관장(4승2패)은 2025-2026시즌 들어 평균 64.5점만 내주며 10팀 중 최소 실점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평균 77.81 실점·6위)보다 10점 이상 덜 허용하는 짠물 수비가 초반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LG(3승2패)는 3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정관장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칼 타마요(19점)와 최형찬(11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가드 양준석(7점 3어시스트)은 범실 4개를 저질렀고, 슈터 유기상(6점)은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마레이(2점)도 슛 난조(7개 중 1개 성공)를 보였다.
LG는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최소 실점 2위(평균 69.8점)로 수비는 탄탄한데, 득점(71.0점)은 10팀 중 9위에 처져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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