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상승세' 박진만호 삼성, '35년 만의 기적' 꿈꾼다…푸른피 사자 군단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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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상승세' 박진만호 삼성, '35년 만의 기적' 꿈꾼다…푸른피 사자 군단 '파란 예고'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4차전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2위 한화 이글스가 기다리고 있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전적 74승68패2무로 4위에 오른 삼성은 5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끝에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1차전을 1-4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다음 단계로 올라섰다.
SSG의 홈 인천에서 열린 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5-2로 잡은 삼성은 11일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아리엘 후라도의 끝내기 홈런 허용으로 3-4 석패를 당했으나, 대구에서 치른  13일 3차전에서 5-3 승리, 이날까지 SSG를 꺾었다.
한화와 삼성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200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었고,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삼성의 시나리오는 한화를 물리치고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 LG 트윈스를 만나는 것. 역대 정규시즌 4위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사례는 1990년 삼성을 시작으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2년 LG 트윈스, 2003년 SK 와이번스, 2013년과 2021년 두산 베어스까지 총 6번 있었다.
1990년 삼성의 경우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해태 타이거즈를 잡은 뒤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올라갔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는 LG를 상대로 1승도 하지 못하고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집중도가 높은 경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피로 누적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된 후로 범위를 좁히면 4위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021년 두산 베어스가 유일하다. 정규시즌 4위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는 아직 없다. 
삼성은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경기를 치를 수록 안정감 넘치는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2차전에서 안타 하나를 치고도 상대 투수 로건 앨런의 1회 4볼넷 따른 밀어내기 3득점으로 행운 섞인 승리를 따냈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선 4경기 31안타를 치면서 경기당 평균 4.75점을 뽑았다. 정규시즌 팀타율 0.271로 2위, 팀홈런 161개로 압도적 1위였던 만큼 가을야구 들어 점점 상승하는 타격감이 플레이오프에서 더 올라갈 수 있다.
여기에 마운드도 달라져 정규시즌 4.12였던 평균자책점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2.00, 준플레이오프 4경기 2.29로 확 낮아졌다.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 등 두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헤르손 가라비토, 최원태 두 선발도 포스트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어 KBO리그 최강 한화와 마운드 대결도 해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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