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볼 터치 11회…브라질 이어 파라과이도 뚫지 못한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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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볼 터치 11회…브라질 이어 파라과이도 뚫지 못한 '손톱'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에 선발 출전해 하프타임 전까지 45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침묵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2-0으로 격파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브라질전(0-5 패)과 동일한 3-4-3 포메이션을 꺼내 파라과이를 상대했다.
스리톱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엄지성과 이동경(김천)이 구성했다.
두 경기 연속 '손톱(Son-Top)' 역할을 부여받은 손흥민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손흥민은 LAFC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래까지 내려와 연계에도 가담했다.
홍명보호는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파라과이 포백에 가로막혀 볼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전반 7분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와 볼을 잡을 때도 상대 수비에 둘러싸였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손흥민에게 연결되는 롱볼도 모두 막혔다.
전반 39분 김문환(대전)이 시도한 크로스를 잡기 위해 높이 점프했지만 닿지 않기도 했다.
평소보다 날카로움이 부족했던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현규(헹크)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브라질전에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도 침묵에 그치며 10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5분 동안 볼 터치 11회,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89%(9회 중 8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33%(3회 중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올여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입단 후 리그 9경기 8골(3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결정력을 뽐냈던 손흥민이기에 더욱 아쉬운 활약상이다.
특히 '손톱' 전술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반드시 활용될 만큼, 홍 감독의 전술적 보완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내달 국내에서 열릴 A매치 2연전에서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브라질전 출전으로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1위(137경기)에 등극한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킥오프 전 손흥민은 공동 1위였던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등번호 '137'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선물 받으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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