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롱 골밑 지배하며 28점-허웅은 3점슛 6개...KCC, SK 물리치고 공동 선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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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 골밑 지배하며 28점-허웅은 3점슛 6개...KCC, SK 물리치고 공동 선두로 나서

부산 KCC가 13일 서울 SK와 벌인 프로농구 방문 경기에서 75대67로 이겼다. 이상민 신임 감독이 이끄는 KCC(3승1패)는 창원 LG, 원주 DB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KCC의 숀 롱은 35분43초를 뛰며 양팀 최다인 28득점(19리바운드)을 했다. 종료 19초전엔 골밑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그가 잡아낸 공격 리바운드 9개는 SK의 전체 공격 리바운드(6개)보다 많았다.
허웅은 3점슛 6개(10개 시도)를 꽂는 등 23점(5리바운드)을 넣었다. 송교창은 4쿼터 막판 5반칙으로 퇴장 당하기 전까지 11점(5어시스트)을 거들었다.
KCC의 현재 진용은 ‘완전체’가 아니다. 우승을 위해 지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연봉 8억원을 안기며 영입한 가드 허훈은 종아리 부상 때문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복귀 시점은 11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포워드인 최준용 역시 개막 두 경기를 소화한 뒤 종아리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결장 중이다. 복귀까지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CC는 이날 SK를 리바운드에서 40-24(공격 리바운드 13-6)로 압도했다. 포워드 장재석(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의 역할이 돋보였다. 그는 골 밑을 지키며 SK 워니 등의 포스트 공격을 억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공격에서도 숀 롱과 호흡을 맞춰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KCC로 옮겨왔다.
SK는 개막 2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자밀 워니(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김형빈(13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하지만 워니는 KCC의 집중적인 수비를 당하는 바람에 득점 생산력이 앞선 4경기(평균 29.3점)에 비해 떨어졌다. 공격 리바운드(0개)에 이은 골밑 득점이라는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SK의 포워드 오세근은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또 가드 김선형이 수원 KT로 이적하면서 팀의 최대 강점이었던 공격 전환 스피드도 둔해졌다. 이날 SK가 속공으로 얻은 점수는 2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속공(평균 7.8개)이 독보적인 1위였다. 16점 가량을 뽑은 속공을 발판 삼아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이런 팀 컬러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슈터 김낙현을 영입했으나 현재 팀 3점슛 성공률(30.56%)은 지난 시즌(30.37%)보다 올라가지 않고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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