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간 손흥민 충격 받을 것"…난리난 토트넘,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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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LAFC)를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전반 4분 만에 풀럼의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3분 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비우고 멀리 나왔다가 해리 윌슨에게 추가골을 얻어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이번주에만 3연패를 당했다. 앞서 지난 24일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1-4 대패를 당했고, 27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 3-5로 졌다. 올 시즌 토마스 프랑크(덴마크) 신임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를 꺾는 등 초반 성적은 괜찮았다. 그러나 최근 각종대회 7경기에서 1승1무5패에 머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0위(5승3무5패·승점 18)까지 추락했다. 특히 손흥민의 토트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22·네덜란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 지난 여름 이적료 5180만 파운드(972억원)에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온 시몬스는 올 시즌 0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 레전드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12월 중 토트넘 홈구장을 찾을 예정인 손흥민이 친정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충격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온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달 21일 토트넘-리버풀전이 열릴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비 시즌에 유럽팀 단기 임대는 없다고 못 밖은 만큼 선수로서 친정팀에 복귀하는 건 아니지만, 작별인사를 위해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선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손흥민은 지난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2골을 몰아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팀이 패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휴식과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10년간 뛴 토트넘을 떠나 비 시즌에 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라서, 토트넘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 구단은 하프타임 행사 등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레전드로, 팬들 사이에서 동상 세우자는 얘기도 나온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낸 뒤 성적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 공식 스토어 매출이 반토막 났다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이 나간 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1140억원) 수익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홈구장 빈 좌석이 늘자 티켓값도 낮췄다.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둔 홍콩 보험사 AIA는 토트넘과 유니폼 메인스폰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