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부활' 앤더슨·'푸피에' 원태인, PO 진출 확정 티켓 누가 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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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부활' 앤더슨·'푸피에' 원태인, PO 진출 확정 티켓 누가 딸까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SSG 랜더스와 3차전을 치른다. SSG는 지난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준PO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했기에 더 뜻깊었다. 3차전에는 SSG 1선발 앤더슨이 복귀한다. 올 시즌 30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ERA) 2.25, 245삼진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0으로 극강의 성적을 냈다. 시즌 말미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한화 폰세와 탈삼진 경쟁까지 했으나 결국 245개로 폰세(252개)에 1위를 내줬다. 앤더슨은 준PO 직전 장염 증상 탓에 1, 2차전 선발에 오르지 못했다. 병 때문에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해 체중이 3kg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불펜 투구를 한 차례 진행했다. 결국 관건은 장염으로 인한 몸 상태와 2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경기 감각이 살아있냐에 달렸다. 다행히 앤더슨은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중심 타선이라 할 수 있는 김성윤에게 0.167(6타수 1안타), 디아즈에게 0.111(9타수 1홈런 1볼넷), 김영웅에게는 0.273(12타수 3안타)로 완전 우위를 점하고 있다. SSG 고명준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이틀 연속 홈런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트시즌 데뷔가 처음인데도 2경기 8타수 2안타의 성적을 냈고 이중 2안타 모두가 홈런이었다. 쳤다하면 공을 담장으로 넘기는 만큼 이날 활약도 관심을 끌었다.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7일 NC와 와일드카드 2차전 이후 6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원태인은 당시 6이닝 무실점 4피안타, 5삼진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을 준PO로 이끌었다. 준PO 3차전에서 원태인은 많은 이닝 소화 및 SSG 타선 상대 안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SSG 타자 중에서도 기예르모 에레디아(5타수 4안타 1볼넷, 0.800), 최지훈(10타수 5안타, 0.500) 등에 약한 모습을 정규 시즌 당시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만큼은 달라야 한다.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우는 데도 고민이 많다. 시즌 말미 불펜으로 든든했던 가라비토, 최원태가 1, 2차전 선발로 나섰고 이승민, 김재윤이 두 경기 모두 출전했다. 선발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문제인 셈이다. 투수진의 문제가 분명한 만큼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삼성은 리그 전체 팀 가운데서도 홈 타율(0.286)이 원정 타율(0.257)보다 훨씬 높다. 그중에서도 디아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디아즈는 홈 타율이 0.357로 원정(0.272)보다 훨씬 높은 데다 홈런도 60%나 더 때릴 정도로 '집돌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코 앞으로 다가온다. 과연 앤더슨과 원태인 중 누가 이 대결에서 승리할지 관심을 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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