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이어 中도 등 돌렸다…'윤도영 日 취급' 재발 방지 약속한 브라이턴, 또 대형 실수 "전쟁 범죄·잔혹 행위" 일본 장교 사진 업로드에 중국 네티즌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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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한 장의 SNS 게시물로 인해 중국 정부와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발단은 구단 아카데미 선수와 미토마 카오루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일이 커진 것이다. 문제가 된 내용은 벨기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정전기념컵'에 참가한 브라이턴 유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PL 교육 프로젝트' 퀴즈였다.
이 과정에서 히로오 소노다라는 일본 극우 국수주의의 상징적 인물을 문제로 출제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히로오 소노다는1942~1974년 일본 제국군으로 복무한 인물이다.
결국 브라이턴은 중국 팬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구단은 "크리스마스 트루스 컵에서 아카데미 팀의 활동을 전하며 올린 게시물이 중국 팬 여러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중국 팬들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의도도 없었다" 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전 발생한 윤도영과 관련된 논란을 떠올리면, 이번 사과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반응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 7월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공식 채널로 알리려 했으나, 문제는 게시물이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일본어로 작성되었다는 점이었다. 한국 국적 선수에게 일본어 안내문이 붙은 사실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은 즉각 반발했고, 브라이턴은 문제의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짧은 기간 안에 브라이턴이 또다시 유사한 실수를 저지르며 구단의 태도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