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선수단 임금 못준다" K리그2 충남아산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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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이 선수단 임금 체불을 예고해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아산은 지난 15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구단 운영을 위한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재정 불균형이 발생해, 10월부터는 선수단 임금이 미지급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프로팀이 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는 종종 있으나, 선수단 임금 체불까지 예고한 건 이례적이다. 충남아산이 재정 불균형 상태의 근거로 든 ‘경기 불황과 충남권 호우 피해 등으로 인한 기업 후원 감소’ 등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충남아산은 도·시민 구단인데도 등록 선수가 50명으로, K리그2 14개팀 중 가장 많다. 기업 구단인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 등도 30명대다. 중국축구협회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도 영입했다.
충남아산은 “선수단 규모 대폭 축소 및 구단 긴축 운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나, 징계가 불가피해 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상황 파악 및 후속 대응에 착수했다.
연맹 선수규정에 따르면 ‘선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연봉을 정당한 이유 없이 체불한 경우’ 해당 클럽을 징계할 수 있다. 선수 연봉을 체불한 구단에는 하부리그 강등, 6개월 이하의 자격 정지, 1점 이상의 승점 감점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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