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다저스가 12년 계약했구나…21년 만에 완투승 "야마모토가 무서워", 4600억이 안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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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다저스가 12년 계약했구나…21년 만에 완투승 "야마모토가 무서워", 4600억이 안 아깝다

선두 타자 잭슨 추리오가 야마모토의 초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을 때, 그날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9이닝 1실점 호투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3개월 전 경기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최단 이닝이었다면 이번엔 최다 이닝이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이기도 하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윌 스미스는 "첫 타석에서 한 방 맞았지만, 이후 27타자를 잡아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오늘 그는 완벽히 상대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좋은 투수 앞에서는 콘택트가 문제가 아니다. 강한 타구를 못 치는 게 문제다. 어제 블레이크도 그렇고, 지금처럼 좋은 투수가 나오면 언제든 좋은 타선을 이긴다"고 했다. 브루어스 감독 팻 머피는 "공·스트라이크 싸움이 우리 공격의 핵심이지만, 뛰어난 투수를 만나면 오히려 우리의 약점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야마모토를 인정했다. 엘리어스 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고도 완투를 기록한 네 번째 투수가 됐다. 이전 사례는 조니 안토넬리(1954 월드시리즈 2차전), 조니 비즐리(1942 WS 5차전), 베이브 애덤스(1909 WS 5차전)뿐이다. 야마모토는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은 건 아쉽지만, 바로 마음을 리셋하고 내 투구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다저스 소속 선수로는 21년 만에 완투승이다. 200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호세 리마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전체로는 2017년 ALCS 저스틴 벌랜더 이후 첫 완투, 일본인 투수로는 포스트시즌에서 첫 완투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3년 연송 사이영상 격인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했던 야마모토토는 메이저리그 2년 차에 다저스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일본에서 세 번이나 사이영급 투수를 했는데, 메이저리그 와서 더 발전하고 있다니 무서울 정도다.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야마모토는 111구를 던지며 9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1차전 선발 스넬처럼 변화구 비중을 높였고, 스플리터로 8개의 헛스윙을 이끌었다. 커브볼은 27개나 던지며 포심과 거의 같은 비율로 활용했다. 야마모토는 마지막 14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앤드루 본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1회 추리오의 홈런 이후 조용히 경기를 떠나는 밀워키 관중석은 침묵으로 가득했다"고 야마모토의 투구를 짚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가 먼저 점수를 내도 우리는 당황하지 않는다. 야마모토는 바로 리셋하고 자기 공을 던진다. 우리 팀에는 실력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맥스 먼시는 "그와 함께할수록, 그는 아직 더 보여줄 게 있다고 느낀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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