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 덴마크오픈 16강서 ‘충격’ 탈락···안세영 우승 행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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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숙적’ 천위페이, 덴마크오픈 16강서 ‘충격’ 탈락···안세영 우승 행보 한결 가벼워졌다

예상을 빗나가는 결과가 나왔다. 안세영(삼성생명)의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가 덴마크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천위페이는 16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덴마크의 미아 블릭펠트(21위)를 상대로 48분만에 세트 스코어 0-2(9-21 17-21) 완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전적에서 10승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던 천위페이였기에 낙승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블릭펠트를 상대로 천위페이는 1세트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끝에 9-21로 무릎을 꿇었다.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진땀승부를 벌였다. 13-13에서 내리 2포인트를 따내 15-13으로 앞선 천위페이는 이후 블릭펠트의 강력한 반격에 내리 6포인트를 연달아 뺏기며 15-19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천위페이는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와 함께 안세영의 대표적인 ‘숙적’으로 꼽히는 선수다. 통산 상대전적에서 14승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도 안세영이 3승2패로 간신히 앞섰다. 올해 안세영은 4번을 패했는데, 그 중 2번을 천위페이에게 당했다. 5월말 열린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를 만난 안세영은 50분간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 스코어 0-2(13-21 16-21) 완패를 당했다. 이어 8월말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4강에서 다시 만났는데, 58분간 혈투를 벌였으나 안세영이 또 0-2(15-21 17-21)로 무릎을 꿇었다.특히 세계선수권에서의 패배는 천위페이가 2세트 도중 발목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당한 패배였기에 더욱 뼈아팠다. 안세영이 귀국 후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기대해주셨고 나도 기대가 많았던 대회인데,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했을 정도였다.하지만 이번 덴마크오픈에서는 16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덴마크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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