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오현규 연속골' 한국, 파라과이 2-0 제압...브라질전 후유증? 경기장은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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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오현규 연속골' 한국, 파라과이 2-0 제압...브라질전 후유증? 경기장은 '텅텅'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37위)를 2-0으로 눌렀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6위)에 0-5으로 져 큰 충격을 안았다. 그 결과가 영향을 미친 듯 파라과이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은 빈 자리가 많았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LAFC)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를 제외하고 그동안 대체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김천상무),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현대),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한범(미트윌란), 골키퍼 김승규(FC도쿄) 등이 파라과이전에 나섰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오현규(헹크), 황희찬(울버햄튼), 백승호(버밍엄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설영우(즈베즈다), 조현우(울산HD)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선 파라과이는 미구엘 알미론을 필두로 디에고 고메즈, 로날도 마르티네스, 휴고 쿠엔카, 바르이언 오예다, 다미안 보바디야, 알란 베네테즈, 구스타보 고메스, 오마르 알데레테, 주니오르 알론소, 골키퍼 올란도 힐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에는 한국이 터치 미스로 공격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전반 2분에는 이한범과 김승규가 사인 미스로 공을 제대로 방출하지 못했고, 김승규가 급하게 걷어낸 공은 상대 공격수 맞고 골문 근처로 향하기도 했다.
허무한 실점을 허용할 뻔한 한국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14분 상대 압박에서 벗어난 황인범이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고, 이명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파라과이 수비수가 급하게 걷어내려다 제대로 내보내지 못했고, 엄지성이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한국은 전반 42분 이한범의 패스미스로 인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마르티네스의 슛을 김승규가 막아내면서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전반을 마쳤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이동경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오현규, 이강인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파라과이는 보바디야를 빼고 마티아스 갈라르자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한국은 후반 8분 엄지성이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하지만 후반 29분 이강인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오현규가 받은 뒤 박스 정면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밀어 넣어 2-0 쐐기를 박았다.
이후 파라과이가 파상공세에 나서면서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실점 없이 2-0 승리를 지켜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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