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사상 21번째 ‘EPL리거’ 탄생 가능성 아직 남아 있다…이강인 영입에 진심이 애스턴 빌라, 올겨울 ‘임대’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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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 옵션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애스턴 빌라는 현재 이강인을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PSG가 헐값에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터라, 애스턴 빌라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마르코 아센시오를 PSG로부터 임대 영입한 것처럼 이강인도 임대 영입할 계획이다. 만약 이강인이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는다면, 그는 역대 한국인으로는 21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 다만 황의조와 정상빈은 각각 노팅엄 포리스트와 울버햄프턴과 계약한 후 데뷔전 없이 임대 생활만 하다가 떠났고, 양민혁과 윤도영은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박승수도 마찬가지다. 최근 몇 년간 과투자로 인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데다, EPL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지켜야 하는 터라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빅토르 린델뢰프와 임대 영입한 제이든 산초, 하비 엘리엇을 제외하곤 전력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면서 EPL 13위에 머물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특히 EPL 7라운드까지 단 6골에 그치면서 최소 득점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부족하다. 이에 로베르토 올라베 신임 단장 체제에서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선수단의 퀄리티와 뎁스를 더욱 보강할 계획인데,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하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이강인을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낮은 이적료에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는 탓에, 당장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할 순 없는 애스턴 빌라는 협상에 난항을 겪을 거로 예상되고 있다. PSG는 로테이션 멤버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이강인만한 카드가 없는 데다, 2년 전 영입했을 당시 원금을 회수하고자 적어도 5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이상의 거액을 요구할 거로 관측됐다. 애스턴 빌라는 이에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애스턴 빌라는 앞서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도 아센시오를 PSG로부터 임대 영입했고, 또 마커스 래시퍼드와 악셀 디사시를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부터 임대 영입했던 바 있다. 이적료 지출을 최대한 아끼면서 전력을 보강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버밍엄 라이브는 “일부 팀들은 이미 겨울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애스턴 빌라 역시도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계획 중이다. 특히 공격진이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영입해 활력을 불어넣는 게 목표”라면서 “애스턴 빌라는 이강인을 원하고 있으며,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PSG가 임대 영입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도 로테이션 멤버에 머물고 있다. PSG가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9경기(1골)에 나섰는데, 평균 출전시간은 43.4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