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수-이예림 39득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첫 승 거두며 컵대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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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두며 컵대회 첫 발을 뗐다.
현대건설은 21일 오후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5, 18-25, 25-19, 25-16)로 완파했다.
이 날 승리한 현대건설은 나현수가 21득점(공격성공률 37.21%)로 양 팀 최다 득점했고 이예림 18득점, 서지혜 8득점, 김희진 6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서지혜, 나현수, 김희진, 양효진, 김다인, 이예림, 이영주를 선발 라인업에 세웠고 흥국생명은 최은지, 박혜진, 변지수, 이다현, 정윤주, 문지윤, 도수빈이 스타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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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빠르게 앞섰다. '이적생' 이다현이 친정팀을 향한 블로킹으로 한 점을 보탰다. 그러나 서지혜가 전위 반격하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효진 범실로 1점 차 흥국상황이 뒤쫓자 서지혜, 나현수가 연달아 득점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로는 대체로 현대건설의 흐름이 이어졌다. 서지혜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끌어올리고 나현수 후위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1세트는 25-15로 현대건설이 선승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세터를 김다솔로 교체해 반격에 나섰다. 이다현이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탰다. 서지혜와 김다인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4점 차 앞서갔다. 이후 기세를 내주지 않고 앞서갔다. 문지윤의 퀵오픈으로 20점을 먼저 밟은 흥국생명이 2세트를 반격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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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로는 현대건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희진도 리드 득점을 만들어 발판을 댔다. 7-7 동점 상황에서 양효진 속공에 상대 범실, 김다인 서브 득점이 터지며 다시 분위기가 한 쪽으로 기울어졌다. 집중력을 잃은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실책성 플레이가 불거지며 그대로 끌려갔다.
3세트를 25-19로 차지한 현대건설은 이어진 4세트까지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 대회 첫 승을 거머쥐었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 오후 7시 GS칼텍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페퍼저축은행과 만난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