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좁아진 ‘코리안 몬스터’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갈까…유벤투스·AC밀란, 세리에A 평정했던 김민재 관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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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코리안 몬스터’ 2년 반 만에 다시 돌아갈까…유벤투스·AC밀란, 세리에A 평정했던 김민재 관심 재점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2년 반 만에 다시 세리에A로 복귀할 수도 있다. 지난여름 매물로 나왔던 그는 앞으로 두 달 안에 입지가 바뀌지 않는다면 올겨울 다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벤투스와 AC밀란이 이런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유벤투스와 AC밀란의 관심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여름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을 당시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결국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에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었다.
AC밀란의 경우 지난여름 김민재를 노렸다. 당시 AC밀란은 말릭 티아우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후 새로운 센터백을 찾아 나섰고 김민재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탓에 논의조차 제대로 나눠보지 못하면서 영입에서 손을 뗐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AC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재점화한 건, 나란히 올겨울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고, AC밀란은 수비라인에 안정감과 무게감을 더하길 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옵션’으로 밀려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은 김민재가 이미 세리에A에서 검증된 만큼, 이적하자마자 별도의 적응 없이 곧바로 활약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로 보고 있다. 실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라서는 데 앞장서면서 최우수 수비수상과 베스트 팀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던 바 있다.
다만 유벤투스와 AC밀란은 김민재의 높은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스포츠 재정 통계 전문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봉 1200만 유로(약 198억 원)를 받고 있다. 보너스 300만 유로까지 더해지면 연봉 총액은 더 올라간다. 때문에 김민재가 연봉을 낮추지 않는 한 유벤투스와 AC밀란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을 전망이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3옵션’으로 밀려나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다.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6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선 건 3경기뿐이다. 이렇다 보니 평균 출전시간이 54.3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입지에 변화가 없다면 올겨울 떠날 수도 있을 거란 관측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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