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신입생' 카스트로프 인기 폭발...파라과이전 결장에도 사인회 열렸다→마지막까지 친절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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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live] '신입생' 카스트로프 인기 폭발...파라과이전 결장에도 사인회 열렸다→마지막까지 친절히 인사

[포포투=김아인(상암)]
옌스 카스트로프의 인기가 폭발했다. 경기 후 팬들에게 아낌없이 팬 서비스를 해주며 마지막까지 웃어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37위)에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엄지성, 이동경이 공격을 받쳤다. 이명재, 김문환이 좌우 날개를 담당하고 황인범, 김진규가 중앙에 자리했다. 박진섭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한범이 좌우 스토퍼로 위치하며 스리백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에 맞선 파라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올란도 힐, 주니오르 알론소,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알란 베니테즈, 다미안 보바디야, 브라이언 오예다, 미겔 알미론, 디에고 고메스, 휴고 쿠엔카, 로날도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엄지성이 파라과이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후반 시작 후에는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 이동경, 이한범을 빼고 오현규, 이강인, 조유민이 들어오며 변화를 줬다. 이 교체술이 적중하면서 후반 30분 이강인이 보낸 킬패스를 오현규가 골키퍼를 따돌린 뒤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의 노련한 선방까지 빛나면서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 태생 다문화 가정 출신 국가대표 선수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며 한국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3선에서 거침없는 압박과 헌신적인 활동량으로 중원 경쟁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브라질전 대패 속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에 앞서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대표팀 선후배 문화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가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지만, 이는 단순히 독일에서 자란 카스트로프 시선에서 나왔던 헤프닝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크게 대패했지만 카스트로프는 중원에서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랑이스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상대로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 막 대표팀에 합류했음에도 축구 팬들에게 인기가 상당했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과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쿨다운을 하며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보기 위해 남아 있던 관중들과 인사를 하다가 팬 서비스에도 친절하게 응했다. 카스트로프는 W석 가까이 다가갔고 관중들이 던지는 유니폼을 받아 하나 하나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까지 선물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경기장에 남아 있었고 터널로 들어가면서도 인사를 해주며 웃는 얼굴로 퇴근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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