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같다면 냉정해지겠다" 2026 키맨 나성범 김선빈 지목...꽃감독은 왜 단호한 메시지 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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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같다면 냉정해지겠다" 2026 키맨 나성범 김선빈 지목...꽃감독은 왜 단호한 메시지 보냈나

2025시즌 8위에 그친 KIA 타이거즈는 2026 명예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진이 풍부해지는 마운드는 해볼만하다. 관건은 타력과 수비력에 있다. 특히 정교한 김선빈과 장타자 나성범의 서비스타임이 최대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해 두 선수는 똑같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해 팀 공수 부진의 이유로 작용했다. 이범호 감독도 "올해처럼이면 냉정해지겠다"며 단호한 메시지를 보냈다.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선빈은 4월 초 종아리 통증으로 13일 빠졌고 5월22일부터는 근육손상 판정을 받아 56일동안 자리를 비웠다. 69일간 부상으로 이탈했고 엔트리에 있더라도 통증으로 빠지는 경기도 잦았다. 정교한 타격으로 상위타선이든 하위타선이든 연결을 해주는 능력이 탁월하고 클러치 능력도 갖췄다. 
큰 경기에도 강해 작년 한국시리즈 5할8푼8리의 타율로 MVP까지 올랐다. 올해 3할2푼1리를 기록했으나 이탈기간이 길어 308타석에 그쳤다. 3홈런 46타점 OPS .823, 득점권 타율 3할5푼2를 기록했다. 4할대의 장타율과 3할대 후반의 출루율이 더욱 아쉬움을 낳았다.  
나성범도 올해 종아리 근육손상으로 81일이나 빠졌다. FA 이적 첫 해인 2022시즌 전경기에 뛰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2년 연속 부상으로 개막전 라인업에 들지 못했고 규정타석에 실패했다. 올해는 각별한 준비로 개막전에 출전해 풀타임에 도전했으나 한 달만에 쓰러졌다.  
82경기 310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타율 2할6푼8리 10홈런 36타점 OPS .825 득점권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했다. 커리어 로우 시즌이었다. 부상으로 빠져도 돌아오면 특유의 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을 과시했으나 올해는 아니었다. 결정적이고 중요한 순간에 삼진을 당하는 등 침묵하는 장면이 잦았다. ABS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나란히 후반기에 복귀해 잠깐 뜨거운 타격을 펼치는 듯 했으나 팀 성적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팀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았다. 나성범은 "후반기에 복귀했는데도 팀 성적이 떨어져 우리 때문으로 생각했다"며 송구스러워했다. 김선빈은 작년 한국시리즈 MVP, 나성범은 21홈런을 터트리며 우승에 기여했지만 올해는 아니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수비였다. 나성범은 다리쪽에 계속 부상을 당하면서 우익수의 수비범위가 크게 좁아졌다. 특히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타구처리가 어려웠다. 김선빈도 수비 가동성이 눈에 띠게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격수 출신답게 정면으로 오는 타구는 잘 처리하지만 좌우로 빠지는 타구에 취약성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자주 빠지는데다 수비력까지 떨어지면 사실상 지명타자로 써야하는데 부동의 지명타자 최형우가 버티고 있다. 최형우가 가끔 좌익수 수비를 해준다면 돌아가며 지명타자로 쓰면서 활용이 가능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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