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데뷔' 전북 vs '첫 3연승 도전' 강원…양보 없는 한판

작성자 정보

  • 하프라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김두현 데뷔' 전북 vs '첫 3연승 도전' 강원…양보 없는 한판
이영호기자

전북-강원, 29일 춘천서 K리그1 15라운드 맞대결

울산-포항-김천은 치열한 선두 경쟁 '3파전'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전북 현대 선수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전북 현대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소방수' 김두현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강원FC를 상대로 신임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전북(승점 14)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10위에 랭크됐고, 강원은 쾌조의 2연승을 합쳐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로 6위에 자리했다.

15라운드에서 대결하는 두 팀의 화두는 '오직 승리' 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function googleBodyAd(conBoxName, conPosName, adCodeID) { var adBodyBox = document.querySelector(conBoxName); var adBodyPos = document.querySelector(conPosName); console.log(adBodyPos, adBodyBox); if (adBodyPos){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isplay(adCodeID); }); } else if (adBodyBox) { setTimeout(function(){ googleBodyAd('.article-ad-box .area01','.article .article-ad-box .area01','div-gpt-ad-1588124879138-0'); googleBodyAd('.article-ad-box .area02','.article .article-ad-box .area02','div-gpt-ad-1666334838950-0'); } , 1000); } })();

승리가 더 간절한 것은 전북이다.

이번 시즌 개막 5경기에서 무승(3무 2패)에 빠지면서 지난 4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전북은 이후 박원재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나섰지만, 오히려 성적은 더 추락했다.

페트레스쿠 감독 때 '충격의 꼴찌'를 찍었던 전북은 10∼12라운드에서 올해 첫 3연패에 빠지며 시즌 두 번째 최하위로 곤두박질했다.

그나마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전북은 11위 대구FC(승점 14)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새 사령탑 선임에 주력한 전북은 지난해 김상식 감독과 결별한 뒤 수석코치로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에게 27일 지휘봉을 맡겼다.

김두현 신임 감독은 28일 팀 훈련에 합류한 뒤 29일 강원전을 통해 '공식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전북은 김 감독의 다양한 전술과 상대 팀에 대한 분석 능력, 선수에게 정확한 역할 부여 등을 높게 사서 사령탑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데뷔전부터 '난적'을 만나게 돼 혹독한 신고식이 예고된다.

득점을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과 홈팬들
득점을 기뻐하는 강원 선수들과 홈팬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은 올 시즌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끈끈한 경기력으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거듭났다.

특히 강원의 골잡이 이상헌은 14경기에서 8골을 쏟아내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14골)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 이번 전북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강원은 역대 전적에서 전북에 9승 4무 21패로 밀렸지만 지난해 세 차례 대결에서는 2승 1패를 기록했고, 올해 4월 첫 대결에서는 이상헌의 멀티골(페널티킥 1골 포함)을 앞세워 3-2 역전승을 따냈다.

최근 2연승을 내달린 강원은 이번 전북전에서 3년 7개월 만에 3연승을 노린다.

강원이 3연승을 맛봤던 것은 2020년 9월 27일 부산 아이파크전(2-0 승), 10월 16일 성남FC전(2-1 승), 10월 24일 인천전(3-1 승)이 마지막이다.

강원의 1부리그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17년 달성한 5연승(10∼14라운드)이다.

7년 전 5연승의 영광 재현을 위한 첫 단계로 강원은 전북 사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울산 선수들
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선두 쟁탈전도 15라운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선두 울산 HD(승점 27)와 2, 3위인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이상 승점 26)의 승점 차는 단 1이다.

먼저 2위 포항이 28일 8위 광주FC와 원정으로 맞붙는 가운데 같은 날 3위 김천은 홈에서 9위 FC서울과 싸운다. 선두 울산은 29일에는 6위 인천과 원정으로 만난다.

◇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일정

▲ 28일(화)

광주-포항(광주전용구장)

김천-서울(김천종합운동장·이상 19시30분)

▲ 29일(수)

인천-울산(인천전용구장)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FC-대구(수원종합운동장)

강원-전북(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상 19시30분)

horn90@yna.co.kr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151 / 63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새댓글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