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시즌 첫 톱10 눈앞…PGA 투어 캐나다오픈 3R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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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 매킬로이와 동반 상승…"오후가 따뜻하고 바람 덜해"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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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 Hamilton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1라운드 50위(이븐파 70타), 2라운드 30위(2언더파 138타)에 이은 가파른 상승세다.

단독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14언더파)와는 7타 차로 격차가 꽤 있지만, 벤 그리핀(미국) 등 3명의 공동 2위(10언더파)와는 3타 차에 불과하다.


투어 3승의 김주형은 올해 15개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의 공동 17위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공동 8위(64.29%·9/14),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1위(1.62개)로 정교한 감각을 뽐냈다.

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3)에서 6.2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렸다.

김주형과 매킬로이
김주형과 매킬로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 Hamilton

7번 홀(파4)에서는 아쉬운 보기가 나왔다.

김주형은 티샷 실수 이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고도 3온에 성공했지만, 2.6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 홀(파4), 14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한 타씩 줄인 김주형은 17번 홀(파5)에서 티샷을 러프에 떨궜지만, 세 번째 샷을 3m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1라운드 때와 달리 오후 조에서 속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1라운드가 열린) 목요일 아침은 매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에서 뛴 김주형은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도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김주형과 같은 공동 11위로 동반 상승했다.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매킬로이(3위)는 2019년, 2022년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나란히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낸 김주형과 매킬로이는 3일 최종 4라운드에서도 같은 오후 조로 편성됐다.

경기 후 악수하는 김주형과 매킬로이
경기 후 악수하는 김주형과 매킬로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Dan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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